[선택 4·15] 충청ㆍ강원, 안개속 혼전…제주, 與 우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를 쥐었던 충청지역, 그리고 통상 보수세가 강한 곳으로 꼽히는 강원지역은 그야말로 여야 간 혼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제주지역에서는 여야 모두 민주당이 다소 앞서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4년 전 총선에서 여야가 팽팽한 접전을 벌였던 충청지역.<br /><br />당시 27개의 충청권 선거구 중 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이 14곳, 민주당이 12곳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상황은 이번에도 비슷합니다.<br /><br />세종이 분구되며 지역구가 28개로 늘어났는데, 민주당이 근소히 앞선 가운데 통합당이 바짝 뒤를 쫓고 있다는 것이 양당의 공통된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일단 민주당은 15곳에서 우세를, 5곳에서 경합 우세를 점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현역 의원이 있는 대전 서구갑ㆍ을, 유성갑ㆍ을을 안정권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충남 천안을과 아산을, 논산ㆍ계룡ㆍ금산, 공주ㆍ부여ㆍ청양, 충북 제천ㆍ단양, 청주 흥덕, 세종 갑ㆍ을 등도 우세지역으로 분류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통합당은 5곳이 우세, 8곳이 경합우세 지역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전 동구와 중구, 대덕구, 충남 홍성ㆍ예산, 충북 청주상당 등에서 우세 또는 경합 우세를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역대 총선에서 보수 쏠림이 강했던 강원 지역.<br /><br />지난 총선에서도 민주당과 통합당 전적은 1대 6으로 통합당의 압승이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이번에는 보수진영 후보들이 분열되면서 초반 혼전이 이어지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원주갑은 우세지역으로, 춘천철원화천양구갑ㆍ을 지역은 경합우세로 분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통합당은 동해태백삼척정선과 속초인제고성양양 2곳을 우세로, 홍천횡성영월평창은 경합 우세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7대 총선부터 민주당이 3석 모두를 가져갔던 제주도는 이번에도 판세가 비슷합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3개 지역구 모두를 우세로 보는 반면 통합당은 제주갑과 서귀포를 경합열세, 제주을은 열세로 분류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